나의 이야기/나의 소중한 이야기

[스크랩] 찔레꽃 - 이연실

파파밴드 2008. 6. 20. 00:30

 

 찔레꽃

 

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
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
배고픈 날 가만히 따먹었다오
엄마 엄마 부르며 따먹었다오
밤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
하얀 발목 바쁘게 내게 오시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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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마다 보는 꿈은 하얀 엄마 꿈
산등성이 넘어로 흔들리는 꿈
엄마 엄마 나 죽거든 앞산에 묻지 말고
뒷 산에도 묻지 말고 양지쪽에 묻어주
  비오면 덮어주고눈오면 쓸어주
내 친구가 날 찾아도 엄마 엄마 울지마
 
 
울밑에 귀뚜라미 우는 달밤에
기럭 기럭 기러기 날아갑니다.
가도 가도 끝없는 넓은 하늘을
엄마엄마 찾으며 날아갑니다.
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
시골집 뒷산 길이 어두워 질 때
엄마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
  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.
이연실
 
신날새

이은미

 
 
출처 : ★ 소중한 만남 ★
글쓴이 : 주노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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